[주간IPO] 9월 첫째 주, 에스투더블유 수요예측 1곳 그쳐...IPO 시장 찬바람

2025-08-29     이은서 기자
9월 첫째 주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에스투더블유(S2W)가 수요예측에 나선다. 같은 기간 공모주 청약 일정은 없다. 

빅데이터 분석 인공지능(AI) 기업 에스투더블유는 9월 2일부터 8일까지 수요예측을 다시 진행한다. 희망공모가는 1만1400원~1만3200원이며 최종 공모가 확정일은 9월 9일이다. 대표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에스투더블유는 당초 7월 30일부터 8월 5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한 뒤 일반청약을 앞두고 있었다. 그러나 8월 7일 ‘전자증권 전환 절차 누락’이라는 주식 발행 관련 기술적 오류가 확인되면서 IPO 절차를 중단했다.

전자증권법에 따라 주권상장법인 등은 상장 예정 주식에 대해 상장일 기준 최소 30일 전에 예탁결제원을 통해 전자등록을 완료해야한다.

지난 12일 금융감독원에 새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며 IPO를 재개한 에스투더블유는 공공·정부기관용 안보 빅데이터 플랫폼 ‘자비스(XARVIS)’, 기업·기관용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CTI) 플랫폼 ‘퀘이사(QUAXAR)’를 통해 창업 초기부터 국가안보와 기업보안 시장의 주목을 받아왔다.

또한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의 파트너로 국제사회 안보 강화를 지원하고 마이크로소프트(MS) ‘시큐리티 코파일럿’에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에스투더블유는 이번 공모자금을 통해 일본과 싱가포르에 순차적으로 현지법인을 설립해 글로벌 브랜딩을 강화하고 해외 고객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오는 2027년까지 인프라 확보와 영업 기반 확장의 일환으로 글로벌 인터넷데이터센터(IDC)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세계적인 빅데이터 분석 AI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계획이다.

9월 첫째 주 IPO 시장은 수요예측이 단 1건에 그치고 일반청약 일정이 없어 사실상 얼어붙었다. 일부에서는 휴가철로 7~8월 IPO 일정이 많지 않은 데다 지난 7월부터 시행된 ‘의무보유 확약 우선 배정제’가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IPO 주관 증권사는 기관 투자자 배정 물량의 30% 이상을 장기보유 확약 기관에 우선 배정해야 한다. 오는 2026년부터는 이 비율이 40%로 오른다. 이를 충족하지 못하면 주관사가 공모 물량의 1%(최대 30억 원)를 직접 인수해 6개월간 보유해야 하며 이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지적이다.

다만 시장 관계자는 이번 IPO 시장 냉각의 원인을 의무보유 확약 우선 배정제 때문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대형 증권사 관계자는 “IPO를 할 때 여러 관계자들이 맞물려 있다보니 휴가철이 있는 9월 초까지 는 비교적 일정이 적은 편”이라며 “새로 구축된 제도를 피한다고 피할 수 없기 때문에 의무보유 확약 우선 배정제가 IPO 시장 위축의 원인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금리·경기 불확실성과 계절적 요인, 투자자들이 옥석가리기에 나선 영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은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