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 라투다 출시 1주년 심포지엄 개최…“우울감·무력감 개선”
2025-09-08 정현철 기자
심포지엄은 지난 6일과 7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 그랜드볼룸 한라홀에서 'BK LIGHT'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전국 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100명이 참석해 라투다의 임상 연구와 실제 적용 사례 등을 공유했다.
라투다는 일본 스미토모 파마에 의해 개발된 조현병 및 제1형 양극성 장애 우울증 치료에 허가된 비정형 항정신병약물이다. 부광약품이 2017년 4월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국내 독점 라이선스 권한을 획득해 상업화한 제품이다.
로져 S.맥킨타이어 캐나다 토론토대학 교수는 “라투다는 양극성 장애 우울 증상 개선에 효과적이며 경조증 있는 환자에서 위약 대비 조증척도 변화에 영향을 주지 않아 미국에서도 1차 치료제로 처방하고 있다. 트라우마를 경험한 소아 청소년 환자에서도 유의한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김세현 서울의대 교수는 “사회활동이 없고 기분에 문제가 있는 타 약제 복용 환자가 라투다 복용 시 해당 증상들이 개선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김은주 연세의대 교수는 “라투다는 치료제가 제한적이었던 소아청소년 조현병과 양극성 장애 모두 효과적으로 증상이 개선됐다. 2년간 연장 연구에서도 확인됐으며 대사 관련 지표 변화는 정상 성장 발달 기준과 차이가 없어 장기 치료에 효과와 내약성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제영 부광약품 대표는 “이번 심포지엄이 향후 조현병과 양극성 장애 진료 시 더 나은 치료 전략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진료 현장에서 의료진들과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임상적 근거를 바탕으로 한 중추신경계(CNS) 치료제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