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산업은행 회장에 '첫 내부출신' 박상진 전 준법감시인 내정
2025-09-09 박인철 기자
금융위원회는 9일 산업은행 신임 회장 후보로 박 내정자를 임명 제청했다고 밝혔다. 산업은행 회장은 한국산업은행법 제13조에 따라 금융위원장의 임명 제청을 거쳐 대통령의 임명을 받아야 한다.
박 전 준법감시인은 산업은행에서 약 30년 동안 재직하며 기아그룹·대우중공업·대우자동차 TF팀, 법무실장, 준법감시인 등을 주요 보직을 거쳤다. 기업구조조정과 금융법에 정통한 정책금융 전문가라는 평가다.
금융위 관계자는 "생산적 금융으로의 대전환 등 진짜 성장을 위한 금융 정책에 맞춰 산업은행의 당면 과제인 첨단전략산업 지원 등 정책금융 업무를 성공적으로 이끌어갈 적임자라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