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마음공유 화해중재단' 운영...학교폭력 등 갈등 조정

2025-09-11     양성모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학교 내 갈등의 교육적 해결과 체계적 조기 지원을 위해 ‘마음공유 화해중재단’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마음공유 화해중재단’은 학교폭력, 학생 인권 침해, 교육활동 침해 등 갈등 사안을 조정·중재하는 학교 내 조직이다. 외부 위원 중심으로 운영되던 기존 화해중재단과는 달리 학교 구성원이 직접 참여해 갈등 당사자 간 관계 회복을 이끄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도교육청은 마음공유 화해중재단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1단계) 준비학교 △(2단계) 실천학교 △(3단계) 화해학교로 이어지는 체계를 마련했다.

마음공유 준비학교는 학교 내 화해중재단 운영을 준비하는 학교이다. 초·중·고 희망교를 대상으로 9월부터 2026년 1월까지 운영한다. 이후 도교육청은 준비학교를 대상으로 2단계 실천학교 200교를 선정해 2026학년도 1년간 운영하며 실천학교와 더불어 2026 화해중재연구학교를 초 3교, 중 2교, 고 1교를 지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실천학교 중 우수 운영교 50개를 선정해 마음공유 화해학교를 2027학년도에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학교 내 화해중재단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화해중재 실행 연수, 화해중재 매뉴얼 및 도움 자료 배포, 학교 자체 연수, 교내 교원 학습동아리 등을 지원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양성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