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 뉴메코, 보툴리눔 톡신 ‘뉴럭스’ 볼리비아 품목허가 획득

2025-09-15     정현철 기자
메디톡스(대표 정현호) 계열사 뉴메코(대표 손성희·이상윤)는 볼리비아 의약품 및 의료기기 등록기관(AGEMED)으로부터 보툴리눔 톡신 제제 ‘뉴럭스’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뉴럭스는 동물유래성분을 배제해 동물성 항원에 의한 알레르기 반응 가능성을 차단한 점이 특징이다. 또 화학처리 공정을 줄여 독소 단백질 변성도 줄였다.

남미는 보툴리눔 톡신의 주요 시장 중 하나로 꼽힌다. 이 중 볼리비아는 미용성형에 대한 관심이 지속 증가하는 곳으로, 자연스러운 외모와 빠른 회복을 중시하는 미용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 또 미용 시술에 관심을 갖는 남성 인구 증가로 시장이 세분화하고 있다.
메디톡스는 지난 2007년 국내 업계 최초로 메디톡신(수출명 뉴로녹스)의 볼리비아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회사는 20여 년간 쌓아온 인지도를 바탕으로 뉴럭스의 시장 안착과 점유율 확보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볼리비아 허가에 앞서 뉴럭스는 페루, 태국, 조지아에서 허가를 받았다. 회사는 20여개 국가를 대상으로 허가를 추진 중이다.

뉴메코 관계자는 “차세대 톡신 제제 뉴럭스의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현지 시장을 적극 공략해 이른 시간 내 인지도를 높이겠다. 연내 허가 획득을 추진 중인 다른 국가에서도 빠르게 성과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