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지사, 건설현장 외벽 붕괴사고 현장 찾아 사고수습 상황 점검

2025-09-16     양성모 기자
16일 민생경제 현장투어차 안양시를 방문 중이던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건설현장 외벽 붕괴사고 발생 소식을 듣고 급히 현장에 출동해 사고수습 상황을 점검하고 안전조치를 지시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사고가 발생한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건설현장을 찾아 현황을 살핀 후 신속한 복구와 재발 방지 노력 등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작업을 중지하고 오늘 자정까지 복구를 진행하고, 추가 피해가 없도록 재발 방지를 신경쓰도록 하라”고 밝혔다.
▲16일 오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운데)는 안양동 공사현장 비계 붕괴 사고 현장에 방문하여 상황을 점검하고 안전조치를 지시하고 있다.
이어 “원인규명을 해서 책임 소재를 분명히 가리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또 소방본부, 경찰서, 안양시, 도가 함께 철저한 대책을 만들도록 지시했다.

김 지사는 사고 현장에서 “안양시에서 민생경제 현장투어를 하던 중 안전사고가 있어 바로 현장으로 출동했다”며 “이런 안전사고 발생시 다른 일정을 제쳐놓고라도 바로 출동을 해서 현장 복구와 피해 상황 점검, 원인규명 등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사고는 오후 2시경 돌풍에 의해 빌딩 외벽에 설치된 비계가 붕괴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명이나 재산피해는 없었다. 경기도는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40명 정도의 노동자를 대피시키는 한편 이날 자정까지 비계를 완전 철거하고 다시 설치하도록 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양성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