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 세계 최초 콜산 성분 지방분해주사제 ‘뉴비쥬’ 품목허가 획득

2025-09-19     정현철 기자
메디톡스(대표 정현호)는 자사 개발 지방분해주사제 ‘뉴비쥬(NUVIJU)’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뉴비쥬는 세계 최초 콜산(CA)을 주성분으로 개발됐다. 콜산 특성상 계면활성 작용이 낮아 시중에 출시된 데옥시콜산(DCA) 주사제에서 흔히 나타나는 이상반응, 통증, 부종(부기), 멍 등 부작용을 줄였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뉴비쥬는 메디톡스의 첫 케미칼 신약으로 2018년 임상 1상에 돌입한 이후 7년 만에 허가 받았다. 지방세포 파괴 효과를 높이기 위해 인체와 유사한 농도의 산성도(pH)로 최적화해 개발됐다.

메디톡스는 뉴비쥬의 차별점을 바탕으로 기존 DCA 성분이 주도하는 지방분해주사제 시장의 게임체인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글로벌마켓인사이트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글로벌 턱밑 지방 치료 시장 규모는 약 5조6000억 원으로 연평균 11.7%씩 성장해 2032년 14조7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뉴비쥬 품목허가 획득은 메디톡스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연구개발 역량을 입증한 중요한 성과”라며 “보툴리눔 톡신 제제와 필러 분야에서 축적한 R&D 역량과 시장 경험을 토대로 제품군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국내 시장 출시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성공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