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현장 톺아보기】 한화포레나 울산무거, 학세권·교통호재 큰 강점…분양가는 다소 부담

2025-09-24     이설희 기자
한화 건설부문이 울산 남구에 ‘한화포레나 울산무거’를 분양한다. 단지가 들어서는 무거동의 무거삼호지구와 무거옥동지구는 약 4500세대 규모의 주거단지가 순차적으로 공급되고 있다. 추후 미니 신도시급으로 입지가 형성될 예정이다.

한화포레나 울산무거는 울산에 처음으로 들어서는 ‘한화포레나’ 브랜드다. 게다가 단지는 예전 한화케미칼 울산공장 사택 부지에 조성돼 상징성이 있다. 울산 남구 최초로 스카이라운지도 도입될 예정이다.

한화포레나 울산무거의 강점은 교통호재와 학군이다. 도보권에 울산도시철도1호선‧4호선 신복교차로역이 추진 중이다. 삼호초, 삼호중 등으로 이어지는 학군 도보 통학도 가능하다.
 
▲한화포레나 울산무거에서 울산도시철도1호선‧4호선 신복교차로역까지 도보 거리

현재는 도로교통 위주로 조성돼 있다. 삼호로, 문수로, 남부순환도로 등 주요 도로망이 단지와 인접해 울산 전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서부산IC를 통해 남해고속도로 제2지선을 이용하면 창원, 함안, 진주 등으로 빠르게 이동이 가능하다. 울산고속도로와 동해고속도로를 통한 광역 접근도 용이하다.

단지 인근에는 현재 추진 중인 울산도시철도1호선‧4호선 신복교차로역이 들어서 교통 호재가 예상된다. 신복교차로역은 단지와 1km 떨어져 도보로 14분이면 도착해 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한화포레나 울산무거와 가장 가까운 중학교는 삼호중으로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해 ‘중품아’ 입지를 갖췄다. 인근에 성광여고, 울산제일고 등이 위치해 도보 통학이 가능한 학교가 다수 위치해 있다. 초등학교 말고는 모두 단지 근처에 있다.
 
▲한화포레나 울산무거에서 삼호초까지 도보 거리

입주민 자녀가 배정되는 초등학교는 삼호초로 1.1km 떨어져 도보로 15분은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북부순환도로를 건너야 해 도보 통학 시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 입주자공고문에 이미 ‘원거리 통학에 따른 불편이 발생할 수 있다’고 표기해둔 상황이다.

생활 인프라는 아쉽다. 현재 도보권에 대형 마트 등이 마땅치 않다. 현대백화점과 롯데마트 등 모두 자차로 20분은 족히 가야한다. 그나마 하나로마트 무거점이 도보 15분 거리에 위치해 가장 가깝다. 하지만 무거삼호지구와 무거옥도지구는 현재 개발 중이기 때문에 차차 나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전까지는 도보권에 이미 울산대 상권과 무거동 상권이 자리 잡고 있어 이를 이용하면 된다.
 
▲한화포레나 울산무거 단지 배치도


분양가는 비싼 편이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2286만 원으로 ▲전용면적 84㎡ 최고 7억7882만 원 ▲전용면적 99㎡ 9억2054만 원 ▲전용면적 109㎡ 최고 9억8101만 원 ▲전용면적 166㎡ 17억5693만 원으로 형성됐다. 지난 7월 입주를 시작한 ‘문스비스타동원’ 전용면적 84㎡는 6억 중반대에 분양된 바 있다.

부동산 커뮤니티 이용자는 “브랜드 네임부터 입지까지 상징성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교통호재와 학군 모두 갖춰 꼭 청약에 도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인근에 위치한 M공인중계사 관계자는 “평면도와 실구조가 기대 이상으로 잘 나왔다는 반응이 많다. 학생 자녀가 있다면 울산 최고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포레나 울산무거는 울산광역시 남구 무거동 1422-5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25층, 8개 동, 총 816세대로 조성된다. 청약은 2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0일 1순위, 10월 1일 2순위를 접수한다. 당첨자 발표일은 15일, 정당계약은 27~29일까지 진행된다. 입주 예정일은 2028년 11월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