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지사 “정보시스템 장애, 도민 불편 최소화 방안 강구할 것”
2025-09-28 양성모 기자
중국 출장을 마치고 귀국한 김 지사는 28일 오전 경기도청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김성중 행정1부지사와 최용철 소방재난본부장 직무대리, 이종돈 안전관리실장 등 관련 실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정보시스템 긴급조치 상황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김 지사는 AI국과 자치행정국, 안전관리실, 소방재난본부 등 이번 화재를 피해가 예상되는 민원 서비스 담당 국장들에게 피해상황과 복구현황 등을 물으며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불편을 겪지만 도와 31개 시군이 자상하고 정확하게 안내해줘서 고마웠다는 얘기를 들을 수 있도록 민원인, 도민 입장에서 대응해주시길 바란다”며 “도민들의 안전 생명과 관련돼 무슨 일이 생기면 큰일이니 더욱 신경 써서 선제적으로 대처해달라”고 당부했다.
22일부터 중국 방문에 나섰던 김 지사는 이날 회의에 앞서 중국에서 관련 보고를 받고 27일 △재난안전대책본부 및 소방상황대책반 운영 △각종 시스템 장애 대비 119상황요원 보강 △병상정보 등 현장대원에게 충분한 정보 제공 강화 △도내 42개 데이터센터 긴급 화재안전 점검 △정부24 장애에 따른 민원 발급 대응체계 마련 등 5가지 긴급조치를 지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도는 도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전산 복구현황 모니터링과 민원·행정서비스 대응 조치를 이어가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양성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