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젬, 10월부터 평일 AS 출장비 2만 원으로 인상

2025-09-29     정은영 기자
세라젬이 5년 만에 평일 AS 출장비를 2만 원으로 인상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세라젬은 당초 1만2000원이었던 평일 AS 출장비를 10월1일부터 8000원 인상한다.

주말 및 공휴일 AS 출장비는 2만5000원을 유지하고 있으며 추가 인상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라젬 측은 "교통비, 인건비, 물가 상승 등의 요인으로 인해 출장비를 인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출장비 가격 조정은 앞으로도 안정적인 서비스와 더 나은 지원을 위한 조치임을 이해해달라"고 덧붙였다.

안마의자 업계는 최근 들어 서비스 비용을 잇따라 조정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바디프랜드는 이미 지난해 1월 AS 출장비를 1만8000원에서 3만 원으로 인상했다. 평일과 주말, 공휴일 모두 동일하다. 바디프랜드 측은 "물가 상승으로 인한 인건비 인상이었다"고 설명했다.

현재 코지마와 휴테크 역시 평일, 공휴일 관계 없이 3만 원의 AS 출장비를 받고 있다.

평일 AS 출장비 인상 후에도 여전히 2만 원대인 세라젬을 제외하면 주요 안마의자 브랜드들이 대부분 비슷한 수준의 출장비를 책정하고 있는 셈이다.

세라젬 관계자는 "세라젬 철학은 혁신적인 헬스케어 제품을 고객이 체험을 통해 신뢰를 갖고 지속적으로 사용하게 하는 것"이라며 "그 철학에 근거해 사용상 문제를 해결해 지속적으로 제품을 사용하게 하는 것에 충실하기 위해서 AS 등에서 비용을 최대한 낮추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