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HDC현대산업개발, 아동교육·청년자립·주거환경 개선 활동 펼쳐
2025-10-09 이설희 기자
지난 9월에는 극심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릉시 주민들을 위해 생수 10만 병을 전달했다. 추석 전까지 천안시, 서울시, 광주광역시 등 다양한 지역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지역사회에 나눔 문화를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천안에서는 취약계층에 식료품을 기부했다. 이번 활동은 천안시 서북구 내 거주하는 독거노인, 저소득 장애인 가정 등 소외이웃의 추석맞이 생활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HDC현대산업개발 임직원들은 직접 배달 가정을 방문해 선물을 전달했다.
서울시 송파구에서는 주거 환경이 열악한 가구 네 곳에 에어컨을 설치했다. 1인 가구에는 영양식, 영양제 등으로 구성된 건강식품키트를 전달했다. HDC현대산업개발 임직원들은 직접 가정을 방문해 물품을 전달하며 명절 준비를 도왔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올해는 더욱 길어진 추석 연휴를 앞두고 지역사회의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추진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 곳곳에서 릴레이 사랑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며 ESG 경영의 가치를 실천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본사가 있는 용산에서는 지역 맞춤형 활동을 집중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도시정비 현장과 연계한 봉사활동을 진행 중이다. 이웃사이 한 걸음 더 프로젝트 등 지역 호흡형 사회공헌을 실천하며 지역 공동체 회복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 8월 광복절에는 보훈 유공자를 위한 지원 활동을 진행했다. 서울시 용산구 보훈 유공자 가정에 선풍기와 안마기 100대를 전달하고 전쟁기념관에서 기탁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용산구청, 보훈단체, 용산복지재단이 함께했다. 기부 물품은 용산구 내 9개 보훈단체를 통해 생활이 어려운 가정에 전달됐다.
지난해 건설업계 최초로 도입한 '심포니 교실숲'은 올해도 진행됐다. 아동숲지킴이단 운영을 통해 어린이들이 직접 교실숲 공간을 설계했고 임직원은 일일 환경 강사로 참여해 환경교육을 함께했다. 굿네이버스와 협력한 친환경 캠페인까지 더해져 ESG와 아동 교육을 결합한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심포니 작은 도서관 사업도 새롭게 시작해 전국 사회복지관과 지역아동센터에 독서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는 문화적 혜택이 부족한 지역 아이들에게 지속 가능한 학습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이와 함께 심포니 희망드림빌더 3기를 선발해 취약 청년들의 자립을 지원한다. 이번에 선발된 30명은 자립준비청년, 고립·은둔 청년, 구직 포기 청년 등 사회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로 구성됐다. 직무 교육과 멘토링을 통해 건축·주거 분야에서 자립 기반을 마련하고 최우수 수료자에게는 집수리 브랜드 ‘집고’ 차량을 제공해 창업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올해 사회공헌 활동은 단발성 이벤트가 아니라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장기 프로그램으로 기획·운영되고 있다. 4분기부터는 더 체계적이고 연속적인 활동이 본격화된다”며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와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전국 곳곳에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10월부터는 작은 도서관 조성과 취약계층·청년 자립 지원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ESG 경영을 실천하며 아동, 청년, 장애인, 보훈 유공자 등 다양한 계층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