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공공참여형 소규모주택정비사업 공모 시행…"도심 노후 주거지 신속 정비"
2025-09-30 이설희 기자
공공참여형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은 LH 등 공과 민간이 함께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을 추진하는 방식이다. LH는 조합설립인가, 설계분석 등 행정 컨설팅을 제공한다.
대규모 정비사업 대비 사업절차 간소화, 규제 완화 등의 장점이 있어 더 신속한 정비사업 추진이 가능하다. 세부 유형으로는 ▲가로주택 정비사업 ▲소규모 재건축사업 ▲소규모 재개발사업이 있다.
LH는 30일 공모 개시 후 오는 11월 28일까지 신청접수를 진행한다. 이후 적정성 검토, 사업성 분석 등을 거쳐 2026년 6월 최종 후보지를 확정할 계획이다.
응모를 희망하는 주민 또는 조합은 공모 기간 중 주민동의서, 사업계획 등을 LH에 제출하면 된다. LH는 주민 동의율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공공참여형 사업지구로 선정할 계획이다.
공공참여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면 LH를 통해 초기 사업계획 수립부터 사업성 분석 등 사업실행력 제고를 위한 컨설팅을 지원받을 수 있다.
강오순 LH 지역균형본부장은 “국토교통부와 함께 도심 내 신속한 노후 주거지 정비 및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LH와 국토부는 지난 2017년 선도사업 시행 이후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법 개정 및 제도개선을 진행해 왔다. 현재까지 부천원종 등 총 9곳에서 정비사업이 성공적으로 완수됐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