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국정자원 화재 틈탄 스미싱에 소비자 경보 발령
2025-09-30 이은서 기자
29일 금융위원회는 국정자원 화재와 관련해 금융권 신속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스미싱 피해 예방을 위한 유의사항을 전파하며 피해 사례 발생 시 즉시 보고하도록 당부했다.
이에 따라 금융회사는 문자메시지 URL로 금융 앱 설치를 유도하지 않으며 임시 홈페이지를 통한 정보 입력도 요구하지 않는다는 점을 소비자에게 적극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금융당국은 정부 전산시스템 장애로 인한 임시 본인인증 명목으로 신분증 등 개인정보·금융정보 요구 시 진행을 중단할 것을 당부했다. 사기범은 금융기관 등을 사칭해 가짜 웹페이지를 제작해 정보를 탈취하므로 개인·금융정보 요구 시 즉시 진행을 중단하고 공식 홈페이지 주소 확인이 필요하다.
악성앱 설치로 인한 정보 탈취 방지를 위해 사전에 안심차단서비스, 명의도용 방지 서비스를 적극 이용할 것을 조언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앞으로 금융당국은 국정자원 화재 관련 새로운 스미싱 시도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실제 피해사례 발생시 신속히 전파하는 등 적극 대응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은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