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은 소희 졸업식장 인파… '어머나~' 불러달라고 해 혼났어요

2008-02-16     스포츠연예팀

졸업식장서 ‘어머나~’를 시키면 ‘어머나’지요.

지난 15일 오전 5인조 여성그룹 원더걸스의 예은(19)과 소희(16)가 나란히 졸업 꽃다발을 받았다.

소희의 졸업식장은 팬들의 발길로 북새통을 이뤘다. 건물 전체가 소희을 보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학생들로 가득 메워지는 진풍경까지 연출되었다.

예은은 15일 오전 11시 경기도 고양시 정발고등학교, 소희도 같은 시간 서울 성북구 정릉동 고려대학교 사범대학 부속중학교에서 열린 졸업식에 각각 참석했다.

3월 경희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 예술학부 포스트모던음악 전공에 입학하는 예은은 이날 원더걸스의 멤버 선미의 축하 속에 졸업장을 받았다. 예은은 친구들과 사진을 찍는 등 시간을 보내고 싶다며 오전 9시께 학교를 찾았다.

소희는 원더걸스의 맏언니 유빈과 많은 친구들의 축하를 받았고 학생들이 에워싸 교실을 빠져나오는 데도 진땀을 뺐다.

내년 대학에 재도전할 리더 선예는 14일 서울시 성동구 홍익동 한국예술고등학교, 선미는 2일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청담중학교를 졸업했다.

네 멤버가 학교를 졸업한 원더걸스는 16일 미국 뉴욕으로 떠나 현지 임대아파트에 거주하며 MTV 프로그램 촬영과 29일 뉴욕 매디슨스퀘어가든 와무시어터(Wamu Theater at Madison Square Garden)에서 열리는 'The JYP Tour'에 참여한다. 3월 초 귀국할 예정이다.

이날 졸업을 한 소희 미니홈피와 예은 미니홈피,지난번 졸업한 현아 미니홈피에는 네티즌들의 방문이 폭주하면서 축하 사연도 넘쳤다.

한편 이날 배우 이요원도 9년만에 단국대학교에서 뜻깊은 학사모를 썼다. 탤런트 고아라 역시 이날 서울 정신여고에서 졸업장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