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 위해 총력 지원 나서
2025-10-12 선다혜 기자
우선 LG는 지난 달 30일부터 경주 시내버스 70대에 APEC을 알리는 래핑 광고를 진행하고 있다. 이는 경주에서 운행 중인 시내버스 가운데 절반 가량이다. 래핑한 버스들은 첨성대, 천마총, 황리단길 등 경주 대표 명소를 누비며 홍보대사 역할을 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지난 8월 말에는 민간기업 중 처음으로 APEC 정상회의 준비기획단과 홍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국내외에서 꾸준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광화문, 시청, 명동, 홍대입구 등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 주요 지역의 7개 대형 전광판에 공식 홍보영상을 송출하고 있고 뉴욕 타임스퀘어, 런던 피카딜리광장 등 세계적인 명소에 위치한 대형 전광판에도 같은 영상을 내보내고 있다.
LG그룹은 계열사들도 사업역량을 활용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APEC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LG와 LG전자는 APEC 부대행사인 2025 글로벌장애청소년IT챌린지를 개최하고 LG생활건강은 APEC 공식 협찬사로 참여해 '울림워터' 생수 9만6000병을 행사 기간에 지원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많은 인파가 몰릴 것을 대비해 경주시 일대 주요 시설에 통신 장치를 추가 구축하고, 전용 상황실을 운영한다. 또한 APEC 기간 중 열리는 APEC CEO SUMMIT 2025 관련 주요 행사 장소인 황룡원 등에 무료 공공 와이파이를 설치하고 APEC 기념 불꽃쇼가 열리는 포항 영일대 인근에는 이동차량기지국을 배치한다.
LG 관계자는 "2025년 APEC 정상회의는 세계 각국의 정상들과 귀빈들에게 LG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다양한 활동들을 펼쳐 APEC의 성공적인 개최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선다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