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 고백 "술 마시면 정신놓고 간다" 박수홍 "난 엉덩이 만지는데…"

2008-02-16     스포츠연예팀

‘술 마시면 일단 집에 들어가지만 정신을 ‘다른 곳’에 두고 간다?’

‘외로울 때면 엉덩이를 만진다?’

영화배우 차태현이 독특한 술버릇과 박수홍이 습관을 깜짝 공개했다. 연예계에서 애주가로 둘째 가라면 서러워하는 차태현이 지난 15일 방송된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서 주사를 고백했다.

먼저 차태현과 둘도 없는 사이인 가수 홍경민이 "차태현의 주사는 기억을 못하는 것"이라고 말문을 열자차태현은 "술을 먹으면 일단 집에는 들어간다. 하지만 집에만 들어가면 정신을 놓는다"고 털어놨다.

이날 차태현의 최대 ‘백미’는 "언젠가 술에 너무 취해 나도 모르게 옷장으로 들어갔다. 그런데 마침 아내가 컴퓨터를 하고 있어 내가 옷장에 들어가는 걸 발견하지 못해 그 덕분에 옷장에서 몇 시간 숙면을 취했다"고 말해 웃음폭탄을 터트렸다.

이에 대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노총각 박수홍은 이어서 "외로울 때면 내 엉덩이를 만진다" 등의 발언으로 출연진을 연달아 폭소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