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의눈] 끈 떨어지고 구멍 난 일회용 마스크...판매 약국 "제품 상자 없으면 교환 불가"

2025-10-16     정현철 기자
한 소비자가 구매한 일회용 마스크가 불량이라 구매처인 약국에 교환을 요구했으나 '제품 상자'가 없으면 불가하다고 해 분통을 터트렸다.

전남에 거주하는 이 모(여)씨는 지난달 13일 약국에서 검은색 일회용 마스크 한 박스를 구매했다.
차량에 두고 필요할 때마다 꺼내 쓰던 중 마스크 끈이 떨어진 제품이 다수 발견됐다. 아예 끈 자체가 떨어져 있거나 마스크 본체에 구멍난 것도 여러 개였다.

이 씨는 구매했던 약국에 가서 불량 제품 교환을 요청했으나 업체 측은 "제품 상자가 없으면 교환이 어렵다"며 거절했다.

이 씨는 “구매 후 차량에 보관하면서 상자는 버린 상황이다. 마스크가 불량인데 상자가 없다고 교환이 안 된다니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하나”라고 답답함을 호소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