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경제 현장투어로 연천군 찾은 김동연 지사, "경기도소방학교 북부캠퍼스 차질 없이 추진"

2025-10-14     양성모 기자
민생경제 현장투어를 진행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4일 연천군을 찾아 경기도소방학교 북부캠퍼스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여덟 번째 민생경제 현장투어 방문지로 연천군을 선택한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연천소방서 회의실에서 경기도소방학교 북부캠퍼스 건립사업 설명회를 열고 의용소방대 및 소방공무원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김덕현 연천군수, 김미경 연천군의회의장 윤종영 도의원, 의용소방대, 소방공무원 등 30여 명이 함께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 지사는 “소방학교 북부캠퍼스 건립을 추진하기 위해 많은 공을 들였다”며 “만들어지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더 나아가서 도민들의 안전의식을 고취시키는 등 (재난대응) 패러다임을 바꾸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소방대원의 헌신과 기여에 고맙게 생각하고 있고 어떻게든 좋은 복지와 함께했으면 하는 마음이 있는데 이곳을 이용하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차질 없이 경기도에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도소방학교 북부캠퍼스는 연천군 백학면 통구리 일대 21만2541㎡에 건립된다. 총 493억 원을 투입해 2029년 완공, 2030년 개교할 예정으로 지난 5월부터 건축설계를 진행 중이다.

경기북부지역 전문 소방교육훈련 시설 부재 문제를 해결하고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한 안전교육시설을 설치하기 위한 것으로 ‘정예 소방공무원 양성’과 ‘도민 안전문화 생활화’라는 두 가지 목표로 운영된다.

도는 첨단기술을 반영한 현장중심 전문·실전 교육훈련시설과 신개념 교육훈련시설을 구축하고 도민이 응급처치와 화재안전 관련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안전교육장과 숲속 캠핑장, 힐링숲 등 자연친화 도민 안전교육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양성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