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백서] 신형 '이동식 TV' 뭐가 좋을까…삼성전자 '고성능' vs. LG전자 '이동성' 강점

2025-10-15     정은영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올해 이동식 TV 신제품을 선보이며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맞붙었다.

삼성전자는 화면 주사율을 높여 한층 부드러운 영상을 구현했으며, LG전자는 가벼운 무게와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이동성과 실용성을 강화했다.

지난 9월 출시된 삼성전자의 △2025 더 무빙 스타일은 주사율에 강점을 뒀다. 주사율이 높을수록 화면이 부드럽고 반응이 빠르다.
 
▲삼성전자 '2025 더 무빙 스타일'
'2025 더 무빙 스타일'은 120Hz의 주사율을 통해 화면 끊김과 지연 현상을 최소화했다. 기본 사양 게임부터 고사양 게임까지 모두 즐길 수 있다.

블루투스는 5.3버전을 제공한다. 해당 버전은 이전 버전 대비 연결 안정성을 강화하고 전력 소비를 효율적으로 개선했다.

스탠드 포함 무게는 25.7kg이며 화면 크기는 68cm다. 해상도는 QHD다.
 

지난 2월 출시된 LG전자의 △LG 스탠바이미 2는 삼성전자 제품에 비해 크기는 작으나 화면 크기는 68cm로 동일하다. 해상도 역시 QHD로 같다.

다만 무게는 'LG 스탠바이미 2'가 10kg 이상 가벼워 이동이 더 손쉽다.

LG전자 제품은 최대 4시간 사용 가능하다. 최대 3시간인 삼성전자 제품보다 더욱 오래 사용할 수 있다. 블루투스 버전은 5.1버전을 지원하며 주사율은 60Hz로 삼성전자의 절반 수준이다.
 
▲LG전자 'LG 스탠바이미 2'

가격은 공식 홈페이지 정가 기준 '2025 더 무빙 스타일' 149만 원, 'LG 스탠바이미 2' 133만 원이다.

고사양 게임을 컴퓨터 모니터보다 큰 화면으로 즐기고 싶은 소비자는 삼성전자 제품을, 상대적으로 가볍고 저렴한 제품을 원하면 LG전자 제품으로 구매 전략이 나뉠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