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마비앤에이치, 이승화·윤상현·윤여원 3인 각자대표 체제 구축...경영 쇄신 본격화
2025-10-14 정현철 기자
경영 전반은 이승화 대표가 맡는다. 윤여원 대표는 사회공헌 분야에 집중한다. 윤상현 대표는 자문 역할로 각자대표 체제 안착을 지원한다.
14일 콜마홀딩스는 서울 서초구 콜마비앤에이치 사옥에서 열린 콜마비앤에이치 이사회에서 이승화 사내이사, 윤상현 부회장의 각자 대표이사 선임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이사회 의결은 전문성을 강화한 3인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을 통해 생명과학 중심의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체질을 변화시키기 위함이다. 또 그룹과 시너지 제고를 통해 핵심 기업으로 재정비가 목표다.
이 대표는 글로벌 제조·유통 및 컨설팅 분야에서 폭넓은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앞으로 콜마비앤에이치에서 미래성장동력 발굴, 사업 경쟁력 강화, 수익성 제고 중심 경영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윤상현 신임 대표는 콜마그룹의 부회장으로서 콜마비앤에이치의 중장기 비전 수립 및 전략 자문 역할을 맡는다.
윤 부회장은 무보수로 대표직을 수행하며 2026년 3월 정기 이사회까지 임기를 이어간다. 이 기간 동안 신임 이 대표와 윤여원 대표의 체제가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그룹 차원의 전략적 방향성과 시너지를 강화해 콜마비앤에이치의 지속성장 기반을 확립해 나갈 방침이다.
윤여원 대표는 대외 사회공헌활동을 담당한다. 윤 대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경영을 중심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에 집중할 예정이다. 다만 경영 의사결정 등 회사 경영 전반에는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이사회 의결을 통해 역할을 명확히 했다.
이승화 신임 대표는 “지주사인 홀딩스와 긴밀히 연계해 상장사에 걸맞은 투명하고 효율적인 경영 체제를 확립하고, 기업 성장을 통해 재도약과 주주가치 제고를 실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건강기능식품과 의약품이 포괄하지 못했던 영역까지 사업을 확장해 라이프사이언스 기반의 신소재·신기술·신제형 중심 사업모델로 진화시키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