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유쓰 쇼츠 페스티벌' 성료..."Z세대 창의성 돋보여"
2025-10-16 이범희 기자
LG유플러스는 지난 8월부터 두 달간 진행된 유쓰 쇼츠 페스티벌에 총 6800여 개의 영상이 응모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LG유플러스의 Z세대 전용 브랜드 ‘유쓰’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복잡한 디지털 환경 속에서 가장 나다운 모습’을 주제로 누구나 짧은 영상을 제작해 유튜브에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참가자의 77%가 10대와 20대였으며, 30대와 60대 고객의 참여도 이어졌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유튜브에 처음으로 쇼츠 영상을 업로드한 참여자가 전체의 절반을 넘어섰다. 기존에 영상 시청 위주로 플랫폼을 이용하던 1020 세대가 직접 콘텐츠 제작에 나서는 계기를 마련한 셈이다.
LG유플러스는 심사를 거쳐 우수작을 선정해 10월 셋째 주 개별 발표할 예정이다. 최우수작을 제출한 30명에게는 싱가포르 구글 APAC 본사를 방문해 사옥 투어와 구글 임직원과의 질의응답 세션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인기상, 특별상, 감독상 등 개인 부문 수상자에게는 상금 30만 원이 수여된다. 대학 단위로 가장 많은 인원이 참가한 3개 대학에는 '유쓰캠퍼스상'과 함께 커피차가 제공되고, 참여자 전원에게는 '나다운상'이라는 이름으로 메가커피 바닐라라떼 쿠폰이 증정된다.
이번 쇼츠 페스티벌은 LG유플러스와 구글의 전략적 협력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 3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5에서 구글, 구글 클라우드와 함께 전방위 협력안을 발표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정혜윤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상무)은 “유쓰 쇼츠 페스티벌은 짧은 기간에 수천 명이 참여한 대규모 공모전으로 Z세대의 창의성과 참여가 돋보였다”며 “앞으로도 구글을 비롯한 다양한 파트너와 협업해 기술과 콘텐츠를 결합한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범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