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1층에 PC방이?...넥슨, 강남역에 '메이플 아지트' 꾸려...스페셜 오픈 기간 매출 전액 기부
2025-10-17 양성모 기자
이동열 실장은 메이플 아지트 기획 취지에 대해 “단기간의 행사가 아닌 장기적으로 운영할 수 있고 메이플 IP를 널리 알릴 수 있는 브랜딩 공간이 될 것 같아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PC방 입지에 대해 “국내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서울을 최우선지역으로 선정했으며 강남역 뿐 아니라 홍대, 성수, 잠실 다른 지역들도 많이 검토를 했다”며 “결국 근접성이나 교통 면을 고려했을 때 강남역이 가장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메이플 아지트 1층 입구에는 메이플스토리 IP를 활용한 다양한 굿즈를 관람 및 구매할 수 있는 공간과 포토존 등 대기하면서 즐길 수 있는 시설이 마련돼있다.
넥슨은 게임과 함께 맛있는 음식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메이플스토리 IP를 활용한 식음료도 마련했다. PC방 내 주방에서는 칼루스 마늘 닭강정, 갈리나 토마토 닭강정, 낄낄 볶음밥, 네미의 도시락 등 음식과 돌의 정령 피스타치오 스무디, 슬라임 청포도에이드, 아지트 엘릭서, 예티 플레인요거트, 주황버섯 자몽 오렌지 에이드, 핑크빈 딸기라떼 등 음료를 직접 만들어 주문한 게이머들에게 제공한다.
넥슨에 따르면 이번 플래그십 공간은 역세권에 자리잡아 많은 유동 인구의 시선을 이끌 전망이다. 넥슨은 메이플 아지트를 메이플스토리 IP게임을 즐기는 이용자를 위한 공간이자 게이머를 위한 오프라인 커뮤니티로서 2022년간 사랑받아온 메이플스토리 IP 파워를 견고히 하는 장소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많은 게임 이용자가 함께 모여 서로 소통하고 경험을 공유하는 한국 게임 문화 특유의 핵심 오프라인 커뮤니티 공간이라는 점에서 메이플스토리 IP 경험을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최적의 선택지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넥슨은 MD샵에서는 '메이플 아지트' 현장에서만 구매 가능한 키보드, 헤드셋, 키캡, 장패드 등 다채로운 굿즈도 선보일 예정이다.
넥슨은 메이플 아지트 오픈을 기념해 오는 18일부터 내달 2일까지 ‘스페셜 오픈’ 이벤트도 선보인다. 사전 예약 후 방문한 이용자와 함께 팡이요, 세글자, 감스트, 민교, 타요 등 다양한 인기 크리에이터가 PC방 아르바이트생으로 등장해 직접 PC방을 운영하고 이용자와 소통한다.
이번 스페셜 오픈이 더욱 의미 있는 이유는 이용자, 크리에이터, 게임사가 함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한다는 점이다. 넥슨은 스페셜 오픈 기간 동안 메이플 아지트에서 발생한 티켓 및 식음료 판매 매출과 현장 라이브 방송의 누적 조회수를 기반으로 산정한 그액을 메이플스토리 이용자의 이름으로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 도토리하우스에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양성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