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조직위, 해외 참가사 공개...워호스·세가·반다이남코 등 참여

2025-10-21     양성모 기자
지스타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5의 대표 콘텐츠인 인디쇼케이스 2.0: 갤럭시(Galaxy), 지콘(G-CON) 2025의 세부 시간표, 그리고 벡스코 제2전시장에 참여하는 BTC 주요 참가사 정보를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지스타조직위에 따르면 올해 지스타는 'Expand Your Horizons'를 슬로건으로 내세워 단순한 전시 행사를 넘어 창작자와 산업, 관람객이 함께 참여하는 경험형 축제로 한층 진화한다.

특히 인디 게임 생태계 강화와 글로벌 협력 확대 그리고 산업적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컨퍼런스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외 게임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잇는 글로벌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한다.

매년 조직위 중심의 전시 특화 영역으로 구성됐던 제2전시장 BTC 영역에는 글로벌을 대표하는 핵심 개발사들이 참석을 확정했다. 특히 지콘에 연사로 참여하는 기업들이 직접 부스를 구성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킹덤 컴: 딜리버런스 II로 압도적인 평가를 받으며 ‘올해의 게임상’ 유력 후보로 손꼽히는 체코의 개발사 워호스 스튜디오 △페르소나와 메타포: 리판타지오 등 유력한 IP를 가진 메타크리틱 ‘2025 게임 퍼블리셔 랭킹에서 1위를 차지한 세가·아틀러스 △에이스컴뱃 시리즈 3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부스를 선보이는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까지 세계적인 개발사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지스타 2025에 참가하는 해외게임사들
올해 인디쇼케이스 2.0: Galaxy는 규모와 구성 모두 한층 강화됐다. 전년 대비 확대된 규모로 조성되는 인디케이스 2.0: 갤럭시에서는 다양한 글로벌 콘텐츠 파트너와의 협업을 통해 창작자 중심의 새로운 체험 콘텐츠를 선보인다.

특히 스팀덱(유통사: 코모도)이 지난해에 이어 주요 파트너로 참여하며,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인디 개발자와 관람객이 교류할 수 있는 체험형 전시 프로그램이 준비될 예정이다.

조직위는 “인디 콘텐츠는 산업 저변 확대를 위한 필수 콘텐츠이자 지스타를 대표하는 메인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며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인디 창작자들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지스타 컨퍼런스(지콘)가 역대급 라인업과 함께 완전히 새로워진 모습으로 돌아온다. 이번 지콘은 단순한 강연의 집합이 아니라 이야기로 게임의 본질을 탐구하는 내러티브형 컨퍼런스로 기획됐다.

올해 지콘은 게임이 사회·문화·기술과 맺는 관계를 하나의 스토리로 엮어내며 영화·음악·아트·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콘텐츠 영역으로 확장되는 게임 서사의 진화를 집중 조명한다. 이번 행사는 이러한 주제를 감정과 연출의 언어와 세계와 철학의 구조 두 축으로 나눠 탐구한다.

첫째 날에는 게임의 감정과 연출, 음악, 비주얼, 시스템 등 다양한 창작의 언어로 서사를 구축하는 과정을 다룬다. 둘째 날에는 세계관과 철학, 그리고 서사의 확장을 주제로 게임이 예술·문학·기술과 어떻게 교차하는지를 논의한다.

조직위는 “지콘 2025는 정보를 나누는 자리를 넘어 게임이 만들어내는 세계와 그 안에 담긴 창작의 힘을 체험하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 행사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게임이 가진 문화적·예술적 확장성을 현장에서 직접 느낄 수 있는 ‘몰입형 축제’로 꾸며진다”며 “현장 전시, 컨퍼런스, 인디게임 행사 등 각기 다른 콘텐츠들이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돼 참가자 모두가 직접 보고, 듣고, 참옇며 체험하는 지스타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양성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