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지사 “주4.5일제 생산성과 워라밸 모두 잡을 수 있다”
2025-10-22 양성모 기자
김 지사는 이날 주4.5일제 시범사업에 참여 중인 용인 소재 셀로맥스 사이언스를 방문해 기업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현장에는 김성락 셀로맥스 사이언스 총괄사장과 기업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이어 “도가 대한민국 최초로 4.5일제를 실시하고 있는데 제 직관으로는 생산성과 워라밸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는 확신이 있다”며 “마침 새 정부도 일부 시범사업을 한다고 해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후 김 지사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직원들과 주4.5일제 시행 이후 변화와 근무 만족도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아이가 둘이라는 한 직원은 “아이랑 같이 시간을 많이 보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커진 변화”라고 밝혔다.
김성락 총괄사장은 “구성원들이 행복하고 즐거우면 생산성이 내려갈 일은 없다고 본다”며 “이 변화에 살아남지 못하는 기업이라면 어차피 도태되는 기업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 지사는 “사회 전체적으로 각자의 위치에서 행복하고 즐겁게 일하는 사회가 된다면 우리가 생각하는 구조적인 문제들이 해결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인생의 소중한 시간을 이렇게 활용하게 되면 가족의 행복뿐만 아니라 쓸데없는 노동, 헛된노동도 없어질 것이라 확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도는 주4.5일제 장려금과 근태관리시스템 및 정착컨설팅 2회, 일하는 방식 개선 컨설팅 2회 등의 지원을 해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양성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