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글로벌로지스, 경계선지능인 인식 개선에 힘 보태..."지속적으로 소통하고 고민"
2025-10-23 정은영 기자
경계선지능인이란 지능지수(IQ) 70~79 사이로 지적장애 진단 기준에는 미치지 않지만, 일상생활과 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느린 학습자’들을 말한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경계선지능인들이 사회적 소외감 없이 일상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지난 22일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서울시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센터와 함께 ‘2025 경계선지능인 인식개선 캠페인’을 진행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 직원들도 현장 안내 봉사를 하며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지난 16일에도 임직원 및 경계선지능인 청년들이 모여 다채롭게 준비된 프로그램들을 함께하며 정서적 유대감과 친밀함을 쌓는 교류 행사를 진행했다.
임직원과 청년 약 40여 명이 함께 한 이날 행사에서 참여자들은 청계천 일대를 산책하고 레크레이션 활동을 함께 즐겼다.
또한 롯데글로벌로지스의 대표 봉사활동 ‘중고 장난감 수리’ 활동을 체험하고 경계선지능인 직원들이 운영하는 ‘프리웨일’ 카페에서 만든 다과류를 선물 포장해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기부해보는 기회도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청년은 “이런 자리를 마련한 롯데글로벌로지스에 감사하다”며 “이런 행사들을 통해 경계선지능인에 대한 시민들의 접근성이나 인식이 더욱 좋아지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관계자는 “경계선지능인들도 우리 주위의 평범한 이웃임을 계속해서 알릴 것”이라며 “경계선지능인들이 밝고 따뜻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