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컬처밸리 우선협상대상자에 ‘라이브네이션 컨소시엄’ 선정...김동연 지사, "K-팝 성지 만들 것"

2025-10-23     양성모 기자
민생경제 현장투어를 진행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3일 고양시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열린 ‘K-컬처밸리 민간공모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발표 및 간담회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 등 K-팝을 중심으로 한 다문화 형태가 국제적으로 세계를 석권하고 있지만 K-팝 공연장이 없어서 정말 안타까운 일이 많았다”며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경기북부 발전과 K문화산업의 도약을 위한 대형 프로젝트인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 민간공모 우선협상대상자에 세계 최대 공연기획·운영 기업인 라이브네이션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
이어 “지난해 7월 원형 유지, 신속하게 추진, 책임 있는 자본 확충 등 세 가지 원칙 아래 아레나의 조속한 재개를 약속했다”며 “내년 5월 공사 재개를 목표로 가장 훌륭한 기술, 계절과 날씨에 상관없이 연중 열 수 있는 무대, 최대 2만에서 5만까지 수용할 수 있는 아레나 조성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아레나와 고양시가 세계적인 아티스트들 더 나아가서 K-팝 팬들이 꼭 가보고 싶은 성지가 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합쳤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가 이날 행사장을 찾은 이유는 지난해 CJ라이브시티와의 협약 해제 이후 추진된 민간공모 결과를 공식 발표하고 중단됐던 K-컬처밸리 사업의 본격적인 재개를 알리기 위해서다.

라이브네이션은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대규모 공연과 투어를 성공적으로 기획·운영하고 있는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오른쪽)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는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계기로 그 간 답보상태에 있던 K-컬처밸리 사업을 본격적으로 재가동할 계획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양성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