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협력사 CEO 포럼' 성료…명노현 부회장, "동반자로서 5년간 성장"

2025-10-23     이범희 기자
LS그룹이 협력사들과 상호 교류의 시간을 갖고 동반성장의 기틀을 굳히기 위한 ‘LS 협력사 CEO 포럼’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지난 22일 경기도 안성의 그룹 연수원 LS미래원에서 열렸으며, 2022년부터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행사에는 명노현 ㈜LS 부회장을 비롯해 주요 계열사 CPO 30여 명, 그리고 한미전선㈜, 혜인전기㈜, ㈜태경비케이, 하이젠알앤엠㈜ 등 협력사 대표 80여 명이 참석했다.

명 부회장은 환영사에서 “LS그룹이 지난 5년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온 것은 협력사와 진정한 동반자로서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조성한 결과”라며, “글로벌 패권 경쟁으로 인한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날로 고조되는 가운데 전략적 파트너십을 한층 더 강화해 동반성장의 길을 함께 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2025 LS 협력사 CEO 포럼'에 참석한 협력사 대표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날 LS는 협력사 CEO들에게 산업안전보건법 등 최신 법·제도 관련 정보와 건강관리 특강을 제공했으며, LS전선·LS일렉트릭·LS MnM 등 각사 CPO와 협력사 대표가 동반성장 계획을 공유하며 상생 의지를 다졌다.

LS일렉트릭 협력사인 혜인전기㈜ 김민기 대표는 “이번 포럼을 통해 LS와의 협력관계가 단순한 비즈니스를 넘어 상호 신뢰와 비전을 공유하는 진정한 동반자임을 실감했다”며 “앞으로도 LS와 함께 지속적인 혁신과 성장의 길을 걸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LS그룹 계열사들은 협력사 지원을 위해 다양한 상생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LS전선은 협력사와 함께 양사의 재해율 감축을 목표로 합동안전점검 및 개선, 불안전·부적합 사항 발굴 등 안전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2022년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상생협력기금 출연 협약을 체결해 매년 약 100억 원을 출연하고 있으며, 중소기업 제조 경쟁력 향상을 위한 스마트공장 구축 확대에 힘쓰고 있다. LS MnM은 100억 원 규모 상생펀드를 조성해 협력사의 대출이자를 지원하고 있으며, 납품대금을 현금으로 결제해 협력사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범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