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백서] '사장님'한테 혜택 가장 쏠쏠한 카드는?...카드사들, 세무지원·적립 등 부가 혜택 경쟁

2025-10-24     서현진 기자
개인사업자들을 위해 4대보험과 같은 필수 경비를 적립하거나 비즈니스 세무 지원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들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대부분의 개인사업자 카드는 사업 필수 경비를 기본적으로 제공하고 있으나 일부 상품은 세무사 무료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최대 20만 원 상당의 바우처를 제공하는 등 부가적인 혜택을 더해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넓혔다.

신한카드는 사업 필수 경비를 5%나 적립해 주며 롯데카드는 세무 주치의 서비스 등 비즈니스 세무 지원에 특화됐다. 삼성카드의 경우 사업 필수 경비, 비즈니스 세무 지원에 더해 15만 원 상당의 바우처를 제공하고 있다.
 

연회비가 저렴하면서도 기본적인 할인 혜택만 받고 싶다면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가 좋다. 사업 필수 경비로는 4대보험, 전기 및 도시가스 요금 등이 있다. 

신한카드의 'Npay biz 신한카드'는 연회비 1만7000원에서 2만 원으로 네이버페이에 특화됐다. 사업 운영 경비 영역인 통신요금, 렌탈, 보안, 방역 결제 시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1.5% 적립해 주며 사업 필수 경비 영역인 4대보험, 전기요금, 도시가스, 주유, 할인점은 5% 적립 가능하다.

국민카드의 'KB국민 사장님카드'는 연회비 2만 원으로 보안이나 용역, 사무기기, 정수기렌탈은 10%포인트 적립해 준다. 온라인 광고비나 쇼핑은 5% 적립해 준다.

2만 원대 연회비로 사업 필수 경비 외 비즈니스 세무 지원까지 원한다면 우리카드, 롯데카드, 하나카드를 살펴볼 만하다.

우리카드의 'NU Biz'는 사업자들의 간편 세무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사업자들이 모바일로 이용할 수 있는 간편 매출 관리 서비스인 캐시노트를 정기결제할 경우 20% 포인트리 적립해 준다. 또한 부가세 환급지원 등이 가능한 Win-Tax(비즈플레이)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비즈니스 세무 지원에 특화된 카드를 원한다면 롯데카드가 적절하다. 롯데카드 'LOCA MONEY 비즈니스 카드'는 총 3가지의 세무 지원을 제공하는데 ▲부가세 환급에 필요한 정보 자동분류 등 부가세 환급 지원 서비스 ▲매월 250건의 전자세금계산서를 무료 제공 ▲NICE 디앤알 지정 세무사의 무료 세무상담이 가능한 세무 주치의 서비스가 있다.

하나카드의 '하나 더 소호 카드'는 부가세 환급 편의 지원 서비스에 더해 월 3회 상권 분석 서비스까지 제공해 이색적인 상품이다. 

고가의 연회비를 내야 하지만 바우처 등의 프리미엄 혜택을 받고 싶다면 현대카드와 삼성카드를 살펴볼 만하다.

삼성카드 'BIZ THE iD. PLATINUM'은 연회비 24만 원으로 4대보험이나 전기요금 등 사업 필수 경비 3% 결제일 할인과 함께 부가세환급 편의지원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월 250건의 전자세금계산서가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는 점에서 비즈니스 세무 지원도 챙길 수 있다.

다만 연회비가 비싼 만큼 15만 원 상당의 호텔, 골프, 패션, 쇼핑 부문에서 바우처를 제공하고 있다. 조건은 발급 첫 해 50만 원 이상, 2차년도부터는 600만 원 이상 사용 시 원하는 부문의 바우처를 선택할 수 있다.

현대카드의 'MY BUSINESS Summit'는 연회비 25만 원인 프리미엄카드에 속한다. 마트 및 식자재몰 등의 사업 필수 경비 결제 시 5% M포인트 적립해 준다.

현대카드 또한 연회비만큼의 바우처가 따로 제공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바우처로는 20만 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 호텔 및 고메, 여행, M포인트 교환이 있으며 발급 첫해엔 누적 이용금액 100만 원 이상시 발급 가능하고 2차년도 후부턴 이용금액 1200만 원 이상부터 발급할 수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서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