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지사, 경기도 AI캠퍼스 개소식 참석..."대한민국 AI산업 육성 계기 만들 것"
2025-10-23 양성모 기자
김 지사는 “작년 남부에 이어 북부 캠퍼스를 열게 돼 대단히 기쁘다”며 “경기도 AI캠퍼스는 세계적인 유수 AI빅테크기업들과 함께 협업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도는 AI에 있어 가장 적극적으로 대한민국을 견인하고 있다”며 “새 정부가 국정과제로 AI를 가열차게 하고 있지만 도는 1년 전 이미 AI국을 만들었고 AI스타트업들과 함께 앞길을 개척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AI산업 자체 또 다른 산업과의 연계, 융합을 통한 대한민국 미래의 퀀텀 점프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는 인재 육성에 있어서 전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이날 민생경제 현장투어와 관련해 “고양은 경기북부 대개조에 있어서 핵심 축이다”며 “단순히 고양뿐만 아니라 경기북부를 위한 4종 선물세트를 드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첫 번째는 일산대교 무료화, 두 번째는 고양시민의 숙원이었던 K-컬쳐밸리 우선협상자 선정, 세 번째는 킨텍스 제3전시관 그리고 마지막으로 네 번째가 북부 AI캠퍼스를 이곳 고양에 만든 것”이라고 밝혔다.
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개최한 행사는 ‘경기 AI캠퍼스+북부’ 개소식과 AI청년 토크 랩으로 구성돼 도가 추진 중인 인공지능 인재양성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도민과 함께 미래 비전을 나누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경기 AI캠퍼스+북부는 빅테크기업, 대학 등 AI전문가들의 네트워크 구축과 청년들의 취·창업 지원 및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고양 창조혁신캠퍼스 16층에 조성된 AI 교류거점이다. 전용면적 533㎡에 강의장, 빅테크 체험존, 네트워킹 공간 등이 마련돼 있다.
이곳에서는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클라우드, IBM, 네이버클라우드,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협력해 세계 선도 수준의 AI교육 및 교류협력 기회를 제공하며 청년들의 AI실무역량을 키워나갈 방침이다.
도는 ‘경기 AI캠퍼스+북부’를 지난해 10월부터 성남 판교에서 운영 중인 경기AI캠퍼스+남부와 함께 도와 글로벌 AI생태계를 연결하는 허브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개소식에서는 도와 10개 기관이 ‘경기도 인공지능 인재양성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김 지사는 “피할 수 없는 변화 속에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더 가열차게 정면 돌파하는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과감한 투자를 통해 기업들이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를 만들 수 있도록 마음껏 뛰게 해주고 도민들께서도 잘 준비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끔 인력양성을 하는 것이 도의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양성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