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백서] 2025 태블릿 PC, 뭐가 좋을까…삼성 '배터리 용량·가격' vs. 애플 '휴대 편의성'
2025-10-30 정은영 기자
지난 9월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 탭 S11 울트라'는 최대 23시간 작동 가능하다. 최대 10시간 구동되는 ‘아이패드 프로’ 8세대보다 두 배 이상 긴 시간이다.
장시간 영상 시청이나 업무용으로 사용하는 소비자에게는 배터리 지속시간이 제품을 선택하는 중요 이유가 될 수 있다.
'갤럭시 탭 S11 울트라'는 후면 카메라 화소 역시 13MP로 12MP인 애플 제품보다 한층 더 선명한 화질을 구현한다.
'갤럭시 탭 S11 울트라'의 두께는 5.1mm로 역대 출시된 삼성전자 태블릿 PC 중 가장 얇다. 애플 제품 역시 같은 두께로 출시됐다.
다만 '갤럭시 탭 S11 울트라'의 무게는 와이파이 모델 기준 692g으로 579g인 애플 제품보다 100g 이상 무겁다.
AI 기능도 핵심 경쟁 포인트다.
갤럭시 제품은 '구글 제미나이'가 탑재돼 다양한 AI 기능을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그리기 어시스트' 기능을 활용해 간단한 스케치를 고품질 이미지로 변환할 수 있다. 생성된 이미지를 '드래그 앤 드롭' 기능을 사용해 삼성 노트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으며 글쓰기 어시스트, 실시간 번역 등도 제공한다.
애플 제품에는 AI 기능인 '애플 인텔리전스'가 탑재돼 실시간 번역과 이미지 생성 등이 가능하다.
'갤럭시 S11 울트라'는 ▲256GB ▲512GB ▲1TB 총 3가지 용량 옵션 중 선택할 수 있다. '아이패드 프로' 8세대는 ▲256GB ▲512GB ▲1TB ▲2TB 총 4가지 용량 옵션을 갖춰 선택 폭이 더 넓다.
'갤럭시 S11 울트라'의 256GB 제품 기준 출고가는 159만8300원이다. 209만9000원인 '아이패드 프로' 8세대 보다 약 50만 원 저렴하다.
가격과 배터리 지속시간을 중시하는 소비자라면 삼성전자 제품이, 가벼운 무게를 원하는 이용자라면 애플 제품이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