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지사, 美 첫 일정으로 첨단산업 차세대 리더들과 협력 논의

2025-10-28     양성모 기자
미국을 방문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첫 공식일정으로 현지에서 활동하는 바이오, 인공위성, 휴먼 로봇 등 첨단 산업 분야 차세대 리더들을 만나 소통하며 협력을 제안했다.

김 지사는 27일(현지 시간) 미국 보스턴의 공유오피스 ‘케임브리지이노베이션센터(CIC)’에서 윤정효 노나테크놀로지 공동창립자, 이동엽 뉴잉글랜드 생명과학협회 보스턴 과학자 협회장, 이재교 하버드 의과대학 박사 등과 차세대 혁신 리더 간담회를 열었다.

김 지사는 간담회에 앞서 “경기도는 여러분들이 종사하고 계시는 첨단 산업 분야에 있어 대한민국에서 가장 앞서 있고 가장 열심히 하는 곳”이라며 차세대 리더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이어 “현재 AI혁신클러스터 거점을 조성 중인데 판교 AI허브, 시흥 AI바이오, 부천 AI로봇, 하남 AI서비스, 의정부 AI제조, 성남 AI피지컬 클러스터 등이 있다”며 “코리안 실리콘밸리라고 하는 판교는 3판교에 이어 4판교까지 계획하고 있으며 판교+20이라는 스타트업 허브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현지시간 27일 오전 미국 보스턴 CIC에서 열린 차세대 혁신 리더 간담회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윤 대표는 “경기도에 공장이 많으니 수처리 기술에 대한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본다”며 “다만 협업을 하고 싶어도 누구랑 연결해야 하는지 접근 하기가 힘들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제가 직접 소통해야 성의도 있고 바로 협업도 할 수 있다”며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에게 특별히 지시를 해서 협업 관련 내용을 직접 보고받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현지시간 27일 오전 미국 보스턴 CIC에서 열린 차세대 혁신 리더 간담회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왼쪽 세번째)가 의견청취 및 토론을 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17세기 신대륙 개척 때 중심지였을 정도로 미국의 강인한 개척 정신의 발상지인 보스턴 현지에서 활동 중인 차세대 한인을 만나 경기도와 협력 방안 논의하고 한미 혁신동맹을 위한 의견 청취 등을 위해 마련됐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양성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