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경 경기도의회 부의장, 청소년 도박 예방교육 방안 논의

2025-10-28     양성모 기자
정윤경 경기도의회 부의장(더불어민주당, 군포1)은 27일 김진명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6), ‘도박없는학교’ 조호연 교장 등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청소년 도박 근절 및 효과적인 도박 예방교육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조 교장은 “학교 현장에서 도박 예방교육과 각종 캠페인을 20년 전부터 꾸준히 진행하고 있음에도 온라인 환경 확산 등으로 청소년 도박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청소년 도박 대응 매뉴얼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정윤경 경기도의회 부의장(왼쪽 세번째)이 27일 도박없는학교 관계자와 도의회 부의장실에서 간담회 후 기념촬영하고 있는 모습 
정 부의장은 깊이 공감하며 “청소년 시기에 습관처럼 시작된 도박은 성인이 된 이후에도 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매우 위험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일부에서는 도박 예방교육이 오히려 청소년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는 만큼 청소년 당사자뿐만 아니라 학부모 대상 교육을 우선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부의장은 “청소년 도박은 단순한 일탈이 아니라 학교 폭력, 경제적 피해, 우울·불안, 학업 중단 등 다양한 사회적 위험을 동반하는 중요 문제”라며 “미래세대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양성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