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美 '아버 바이오'에 투자...유전자 편집의 핵심 기술 연구
2025-10-30 정현철 기자
이번 투자로 삼성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신사업 기회 탐색과 유전자 편집의 핵심 기술 연구를 위한 협업 가능성을 모색할 계획이다. 투자 규모는 양사 간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는다.
삼성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는 2022년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공동 출자해 조성한 벤처 투자 펀드다. 삼성벤처투자가 조합을 결성해 운용 중이다. ADC(항체-약물 접합체), 혈중 단백질 분석 기술,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단백질 신약 개발, 유전자 치료제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자하고 있다.
아버 바이오는 AI 및 머신러닝 기반 예측 기법과 고속 실험 검증 수행을 통해 다양한 크기와 기능의 최적화 효소를 보유하고 있다. 대부분 인간 유전체에 대한 편집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김윤철 삼성바이오에피스 Enable팀장(상무)은 “유전자 편집은 유전자 연관 질병 치료의 핵심 기술이다. 아버 바이오는 유전자 편집 기술에 높은 전문성과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해당 분야에서 리딩 기업으로 도약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