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주행거리 600㎞ 배터리 개발한 박진 삼성SDI 부사장 '은탑산업훈장' 수상

2025-10-30     이범희 기자
박진 삼성SDI 부사장이 배터리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30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제5회 배터리 산업의날 행사를 열고 박 부사장 등 20명에게 포상했다. 이날 행사에는 문신학 산업통상부 차관과 김동명 한국배터리산업협회 회장 겸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등 업계 관계자 250여 명이 참석했다.

박 부사장은 전기차 배터리 분야에서 세계 최초로 1회 충전 주행거리 600㎞, 20분 급속 충전이 가능한 배터리를 개발하고 상품화했다. 에너지저장장치 분야에서도 함침식 소화 기술인 3세대 EDI 시스템으로 최고의 안전 제품을 생산하는 데 기여했다.
▲박진 삼성SDI 부사장
문 차관은 "이차전지 산업이 전기차 수요 둔화와, 핵심 광물 공급망 리스크 등으로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는 상황으로 산업 재도약을 위해 초격차 기술 개발, 공급망 다변화 및 새 시장 창출이 필요하다"며 "우리 이차전지 산업이 긴 터널을 지나,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정부도 충분히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배터리 산업의 날 행사는 한국 배터리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한 인물들을 기리고 산업의 미래를 모색하는 자리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범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