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3분기 매출 28.7조 ‘역대 최대’...친환경차 판매 32% '쑥'
2025-10-31     임규도 기자
			기아는 올해 3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78만5137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다.
국내 판매량은 13만8009대로 10.2% 증가했다. 쏘렌토, 카니발을 중심으로 한 고수익 RV 차종 판매 증가와 EV4 신차효과가 이어지며 판매량이 늘었다.
해외 판매량은 64만7128대로 1.4% 증가했다. 미국의 견조한 HEV 수요 강세를 중심으로 북미 권역의 수요가 늘었고 아시아태평양, 중남미 등 신흥 시장에 판매 물량을 확대하며 성장했다.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는 미국과 서유럽 시장에서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수요 강세를 기반으로 20만4000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비 32.3% 증가한 수치다. 친환경차 판매 비중은 26.4%로 5.4%포인트 상승했다.
유형별로는 ▲하이브리드 11만8000대▲플러그인 하이브리드 1만7000대 ▲전기차 7만대가 판매됐다.
3분기 영업이익은 미국 관세 영향과 주요 시장 경쟁 확대로 인한 인센티브 증가 등으로 49.2% 감소했다.
기아는 향후 미국 관세 등 통상 리스크에도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신차 주기를 본격화해 글로벌 시장 지배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고수익 RV 중심의 견조한 하이브리드 판매 확대를 추진하고 픽업트럭 타스만과 EV5, PV5 등을 활용해 친환경차 비중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미국에서는 인기 모델의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유럽에서는 EV3 판매 호조를 이어가면서 EV4, EV5, PV5를 통해 전기차 라인업을 확대하고 인도에서는 인도에서는 셀토스 완전변경 모델과 신규 딜러 확충을 통해 판매망을 넓힐 계획이다.
기아 관계자는 “글로벌 하이브리드 수요의 지속적 증가와 전기차 판매 확대 등으로 역대 3분기 기준 최대 판매와 매출액을 기록했다”며 “미국 관세 영향 본격화와 글로벌 인센티브 증가, 기말환율 급등에 따른 충당부채의 평가손 등으로 손익이 둔화됐다”고 말했다.
기아 관계자는 “글로벌 하이브리드 수요의 지속적 증가와 전기차 판매 확대 등으로 역대 3분기 기준 최대 판매와 매출액을 기록했다”며 “미국 관세 영향 본격화와 글로벌 인센티브 증가, 기말환율 급등에 따른 충당부채의 평가손 등으로 손익이 둔화됐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임규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