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6일부터 모든 임원, 국내 상장주식 매매 금지"

2025-11-04     이철호 기자
NH투자증권이 모든 임원에 대해 국내 상장주식 매매를 전면 금지시킨다. 

내부통제강화 TFT는 최근 임원의 미공개정보 사적 활용 혐의와 관련해 임원 스스로 성찰하는 모습을 통해 윤리경영 시스템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매수 금지 대상은 국내 상장주식으로, 해외주식과 ETF 등은 매수 가능하며, 기존 주식의 매도는 가능하다. 해당 매매제한은 오는 6일부터 실시한다.

NH투자증권은 이번 결정은 경영진과 주요 의사 결정자의 책임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선제적 리스크 차단과 회사의 법적평〮판 리스크를 예방하고자 전격 시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윤병운 대표는 "임원들이 먼저 모범을 보이고 윤리경영의 내재화를 통해 이번 위기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겠다"며 "윤리경영으로의 근본적 전환점으로 삼고 앞으로도 NH투자증권의 모든 구성원이 새로운 각오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은 4일 오전 전체 임원회의를 개최하고 임직원 윤리의식 제고 및 준법경영 강화 등 윤리경영 내재화를 다짐했다.

NH투자증권은 이날 오전 열린 전체 임원회의에서 경영진 및 임원 50여 명이 참석해 이번 사건에 대해서 심각성을 공유하고 책임감을 느끼는 시간도 가졌다고 밝혔다.

임직원 윤리의식 제고 및 준법경영 강화 등 윤리경영 내재화를 다짐하고 바른 윤리의식과 책임감 있는 행동의 중요성을 인지하며 투명한 자본시장 구현을 앞장설 것을 결의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