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글로벌로지스, '2025 재팬 모빌리티 쇼' 참가...미래 물류 모빌리티 청사진 제시

2025-11-05     정은영 기자
롯데글로벌로지스는 10월 30일부터 오는 9일까지 일본 도쿄 ‘빅 사이트’ 국제전시장에서 열리는 ‘2025 재팬 모빌리티 쇼’에 참가한다고 5일 밝혔다.

해외 모빌리티 쇼에 처음으로 참가하는 롯데그룹은 롯데글로벌로지스를 비롯한 7개 그룹사와 함께 전시장 내 롯데그룹 전용관을 운영한다. 

이곳에서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친환경 수소 기반 물류 인프라와 수소 운송 역량 강화 ▲자율주행 화물차 ▲배송 로봇 등 ‘미래 물류 모빌리티’ 청사진을 공개한다.
▲롯데그룹의 ‘2025 재팬 모빌리티 쇼’ 전용관 모습.

롯데글로벌로지스는 그룹의 수소 생태계 구축 계획에 발맞춰 수소 기반 물류 인프라와 수소 운송 역량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전시장 내 ‘모빌리티 밸류체인 전시존’에서는 롯데가 그리는 수소 생태계를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첨단 자율주행 화물차량 기술과 관련 환승거점 개발을 통해 미래 인구감소 및 고령화에 따른 인력 부족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모습도 만날 수 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지난해 713km 간선 물류 구간에서의 자율 주행 실증을 수행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도심 인구 밀집 가속화에 따른 미래 도심 내부 물류센터 부족 가능성에 대응하고자 화물차를 ‘이동형 물류센터’로 활용하는 모델을 제시했으며 현재 특허출원 상태다.

이밖에 라스트마일 단계에서는 안전하고 효율적인 로봇 배송 서비스의 미래도 확인 가능하다. 

전시장에서는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상용화를 준비하는 배송 로봇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스스로 엘리베이터를 타며 고객 현관문 앞까지 택배 배송을 할 수 있는 모델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관계자는 “첨단 물류 기술과 운영 노하우 기반의 차별화된 운송사업 모델을 토대로 모빌리티 핵심 파트너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