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겜톡] 넷마블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다앙한 무기·전투 스타일로 손맛 일품
2025-11-13 양성모 기자
넷마블이 지난 5일 미디어를 대상으로 개최한 ‘지스타 2025 출품작 사전 시연회’에서 미출시 신작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이하 나혼렙: 카르마)’를 플레이해 본 소감이다. 2026년 중 출시 예정이다.
넷마블은 13일부터 1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에서 부스를 열고 유저들에게 두 가지 빌드를 선보인다.
스테이지를 얼마나 더 빨리 돌파해 보스 클리어를 성공할 수 있는가를 겨루는 타임어택던전과 제한된 공간에서 몰려오는 대량의 몬스터를 누가 더 빠른 시간 안에 처치하는 가를 겨루는 모드다.
PC와 콘솔로 출시될 로그라이트 핵앤슬래시 액션 RPG ‘나혼렙: 카르마’는 원작 스토리를 그대로 따르지 않고, 주인공 성진우가 과거로 돌아가 전투를 이어가는 내러티브 중심의 액션 게임이다.
전작인 '나혼렙: 어라이즈와'는 E급 헌터 최약체이자 20대의 성진우가 저급 던전에서 퀘스트 창을 발견하고 수련하고 몬스터를 사냥하면서 레벨을 올렸지만 이번 신작은 나이 든 성진우가 다시 과거로 돌아가 아직 살아있는 적들을 물리치는 내용이다.
과거로 돌아간 성진우가 그림자 군주로서 죽음의 힘을 사용할 수록 차원의 틈새에 균형이 무너져 균열이 생기기 시작한다.
나혼렙: 카르마는 차원의 틈새를 통해 가고자 하는 지역을 선택하고 스테이지에 입장해 적들과 전투를 벌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모든 적을 처치하면 스테이지가 클리어되고 주어진 버프를 통해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다.
시연회에서 처음 만난 군주는 파멸의 군주 안타레스(용제)였다. 플레이 중간 중간 대화가 삽입돼 게임을 즐기면서 한 편의 애니메이션도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다양한 무기를 선택해 나만의 전투스타일로 성장시킬 수 있는 플레이 방식은 몰입도를 높이는 요소다.
스테이지에 입장하기 전 건틀렛, 권총, 활, 단검 등 5종의 무기를 선택할 수 있다. 공격은 일반 공격, 특수 공격, 대시 공격의 세 가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무기마다 고유한 메타와 운용 방식이 달라 단순히 근거리·원거리 공격을 넘어서 각 무기만의 개성과 차별화된 전투 경험을 제공했다.
스테이지 전투에서 승리하면 어둠의 사자, 서리의 사자, 염화의 사자, 신속의 사자, 광명의 사자, 바위의 사자 등 8종의 사자가 나타나는데 이들은 '이타림의 사자들'이다. 새로운 조력자들로 성진우와 계약을 맺고 그에게 힘을 빌려주는데 이때 플레이어(성진우)는 버프를 얻게 된다.
권도형 넷마블네오 PD는 “매 플레이마다 색다른 전투 경험을 줄 수 있는 로그라이트 전투의 재미와 나 혼자만 레벨업 고유의 액션을 잘 살려 최고의 로그라이트 액션 게임을 선보이려 한다”며 “앞으로 유저분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더욱 완성도 높은 게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양성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