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겜톡] 넷마블 '프로젝트 이블베인', 시원한 타격감과 화려한 연출로 재미 더해

2025-11-13     양성모 기자
4인 협동을 통해 몹들과 공성전을 벌이는 전략형 전투에서 신선한 재미를 느꼈다.

넷마블이 지난 5일 미디어를 대상으로 개최한 ‘지스타 2025 출품작 사전 시연회’에서 미출시 신작 '프로젝트 이블베인'을 플레이해 본 소감이다.

넷마블은 13일부터 1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에서 현재 프리알파단계로 개발 중인 프로젝트 이블베인을 최초로 공개했다.

3인칭 액션 장르인 이번 신작은 플레이어 대 플레이어(PvP) 간 경쟁이 아닌 협동을 통해 몹들과 공성전을 벌이는 전략형 전투가 핵심이다.

전투 콘텐츠가 핵심인 게임 답게 스킬 사용 시 타격감이 시원했고, 화려한 연출은 재미를 배가시켰다. 마우스 클릭 한 번으로 무기 변경을 손쉽게 할 수 있어, 인게임 플레이 조작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다.

콘솔 플레이가 몹 타격감과 조이스틱에서 오는 진동이 어우러져 몰입감 넘치고 전투손맛을 더욱 확실히 느낄수 있었다.

PC와 콘솔로 출시될 예정인 이번 신작은 조작감, 타격감, 캐릭터 연출 모두 높은 점수를 줄 정도였지만 넷마블은 유저 피드백을 반영해 완성도를 더욱 높일 계획이라고 한다.
 
▲타락한 도미니온 전투 장면
최동수 넷마블몬스터 기획팀장은 “(프로젝트 이블베인은) 아주 초기인 프리알파 단계를 진행 중”이라며 “이른 시기임에도 게임을 공개하는 이유는 유저와 소통하며 단계별 피드백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개선하는 등 함께 게임을 만들어가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보통 폴리싱 단계에 앞서 오픈베타테스트(OBT)나 비공개베타테스트(CBT)를 시행하게 되는데 프리 알파 단계에서부터 유저에게 공개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헤븐스톤스킬 사용 시 불모양의 검이 떨어진다

프로젝트 이블베인은 방대한 다크 판타지 세계관 속 부대원이 되어 인류 재건을 위한 임무를 수행하며 적왕의 악마 군단과 맞서는 스토리로 전개된다.

다수의 적과 맞서며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전장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동료와의 협력으로 난관을 돌파하는 전략적인 플레이를 요구한다.

싱글플레이를 먼저 시연해봤는데 무기 선택은 근거리 공격이 가능한 장검과 원거리 공격이 가능한 석궁이다. 원거리 무기가 다소 특이했는데 마치 반헬싱에서 나오는 석궁처럼 생겼다. 장전과 함께 불꽃이 튀면서 적들이 쓰러진다.

인게임 스킬에는 무기별 액티브 스킬과 헤븐(천국)스톤 스킬이 있다. 헤븐 스톤 스킬은 적들을 섬멸하거나 동료를 구하고 힘을 불어넣는 스킬로 혼란스러운 전장의 흐름을 유리하게 바꿀 수 있다. 스킬을 1회 사용시 재장전까지 쿨다운이 있다.
▲커스터마이징
전초기지 파괴전은 멀티콘텐츠인데 최대 4인이 한 팀으로 전장에 나서 점점 더 높은 난이도의 미션에 도전하는 방식이다. 플레이어 대 환경(PvE) 전투콘텐츠로 4명의 플레이어가 원팀이 돼 공성전을 펼친다. 멀티 콘텐츠는 커스터마이징이 지원되며 무기와 캐릭터를 선택할 수 있다.

2인1조 등 공략을 위한 다양한 전략 고민하는 것도 색다른 재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양성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