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혁신신약 LA-UCN2 임상 1상 승인...세계 최초 체중 감량과 근융 증가 동시에

2025-11-06     정현철 기자
한미약품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세계 최초 체중 감량과 근육 증가를 동시에 실현하는 기전으로 개발 중인 비만 치료 혁신신약 ‘LA-UCN2(코드명 HM17321)’의 임상 1상 진입을 위함 임상시험계획을 승인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임상에서는 건강한 성인 및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HM17321의 안전성과 내약성, 약동학, 약력학 특성 등을 평가한다.

한미약품은 해당 물질을 근 손실을 보완을 넘어 ‘근육량 증가’와 ‘지방 선택적 감량’을 동시에 구현하는 비만 혁신신약으로 개발 중이다.
▲HM17321 작용 기전
HM17321은 GLP-1을 비롯한 인크레틴 수용체가 아닌 CRF2 수용체를 선택적으로 타깃하는 UCN2 유사체다. CRF는 스트레스 반응이나 회복과 관련된 신호 분자다. 그 중 CRF2 수용체를 타깃하면 지방 감소, 근육 증가, 근 기능 개선 등을 직접 이끌어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최인영 한미약품 R&D센터장(전무)은 “HM17321은 단순히 살을 빼는 약이 아니라, ‘지방 감량과 근육 증가, 운동 및 대사 기능 개선’이라는 통합적 효능을 동시에 지향한다는 점에서 기존 치료제와 본질적으로 차별화된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