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편의점 호조에 3분기 매출 '역대 최대'...영업이익도 31.6%↑

2025-11-06     이정민 기자
GS리테일은 올해 3분기 누적 매출 8조9315억 원, 영업이익 2388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2% 늘었고 영업이익은 6.4% 증가했다.

3분기는 매출 3조2054억 원, 영업이익 1111억 원으로 각각 5.3%, 31.6% 증가했다.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도 903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주력 사업인 편의점 사업의 실적 개선 및 슈퍼 신규점 출점, 비용 안정화 및 자회사 실적 개선 영향 등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성장했다.
 
▲GS리테일 홈페이지 내 GS25 소개 사진

사업 부문별로 보면 편의점 GS25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편의점 사업 부문은 3분기 매출 2조4485억 원, 영업이익 851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1%, 16.7% 증가한 수치다.

기존점 성장 및 신규점 매출 확대와 수익 중심의 점포 전개에 따른 비용 안정화 영향이 맞물린 결과다.

GS더프레시를 운영하는 슈퍼마켓 사업부는 매출 4594억 원, 영업이익 92억 원을 냈다. 매출은 8.5%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33.8% 감소했다. 

가맹점 신규 출점 및 퀵커머스 확대, 사전예약 활성화 등으로 매출은 신장했으나 투자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홈쇼핑 사업부문(GS샵)은 TV 시청 인구 감소 및 매출총이익 감소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4%, 37.6% 줄어든 2475억 원, 116억 원을 기록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본업 중심의 사업 구조 효율화 등 내실 경영 강화가 가시적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고객 중심의 상품과 서비스를 강화하고 내실 다지기에 집중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