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퓨얼셀, 건물용 연료전지 전제품 1년 만에 KS·KGS 인증 획득
2025-11-06 임규도 기자
지난 3일 10kW 제품이 한국가스안전공사의 최종 시험을 통과하면서 모든 제품군의 인증 절차를 완료했다.
일반적으로 연료전지 한 사양의 최초 인증에는 2년 이상이 소요되지만 케이퓨얼셀은 불과 1년 여 만에 세 가지 사양의 제품 인증을 모두 마쳤다.
케이퓨얼셀의 6kW와 10kW 제품은 업계 최고의 종합 효율을 기록하며 성능 경쟁력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케이퓨얼셀은 향후 스택 신기술을 적용해 전 모델에서 최고 효율을 달성할 수 있도록 개발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케이퓨얼셀은 다양한 용량의 건물용 연료전지를 상용화할 준비를 마쳤으며 2026년 상반기까지 도시가스 개질 타입(도시가스에 화학반응을 일으켜 수소를 생산하는 방식)으로는 세계 최대 수준인 50kW급 건물용 연료전지를 개발하고 인증을 완료할 계획이다.
케이퓨얼셀은 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차 '넥쏘' 2세대 모델에 수소연료전지 부품과 300kW급 선박용 연료전지 시스템 개발 및 공급한 바 있다. 케이퓨얼셀은 자사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군사용 연료전지 시장으로의 진출도 추진 중이다.
케이퓨얼셀 관계자는 “이번 인증 완료는 단순한 제품 승인 차원을 넘어 국내 수소연료전지 산업의 경쟁력 회복과 도약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향후 제품 효율 향상과 함께 50kW급 차세대 대용량 제품 개발을 통해 글로벌 수소에너지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임규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