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 - 베어벡 감독 나란히 북한:일본 경기 관전
2008-02-17 스포츠연예팀
핌 베어벡(52.네덜란드) 호주 대표팀 감독이 2008 동아시아축구선수권대회가 열리는 중국 충칭에 깜짝 출현했다.
베어벡 감독은 17일 오후 한국-중국의 대회 개막경기가 열린 중국 충칭 올림픽스포츠센터에 행크 더트 코치와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베어벡 감독은 한국-중국전 킥오프 40분 전 경기장에 입장하다 한국 취재진과 마주치자 악수를 나눈 뒤 서둘러 관람석으로 올라갔다.
호주는 다음달 26일 중국 쿤밍에서 중국과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2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동아시아축구선수권대회 출전국인 한국, 일본, 북한과는 월드컵 3차 예선에서 맞붙지 않지만 최종예선에는 격돌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베어벡은 한.중전이 한국의 3-2 승리로 끝난 뒤 곧바로 같은 경기장에서 북한과 일본의 경기가 열리자 허정무 축구대표팀 감독과 관중석에 나란히 앉아 북 ,일전을 관전하며 북한대표팀의 전력에 관해 시종일관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