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누적 순이익 7922억 원…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

2025-11-11     이철호 기자
삼성증권(대표 박종문)은 2025년 3분기 연결기준 누적 영업이익 1조451억 원, 당기순이익 7922억 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5%, 당기순이익은 5.4% 증가했다.

특히 올해 3분기에는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4018억 원에 달했으며 당기순이익도 3092억 원으로 28.7% 늘었다.
 
올해 3분기 삼성증권 순영업수익은 별도기준 617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5% 증가했다.

순수탁수수료 수익이 1974억 원으로 전년보다 44.8% 증가했으며 금융상품판매 수익도 480억 원으로 29.6% 늘었다.

상품운용손익 및 금융수지는 2743억 원으로 전년 대비 3.9% 줄었으나 인수 및 자문수수료는 994억 원으로 35.6% 증가했다.

올해 3분기 말 삼성증권의 리테일 고객자산은 393조5000억 원으로 전년 말 대비 91조1000억 원 증가했다. 자산 1억 원 이상 리테일 고객도 34만3000명으로 8만1000명 늘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WM 부문은 증시 강세로 안정적인 자금유입이 이어지며 고액자산가 고객 수 및 자산 규모가 증가했다"며 "IB부문은 구조화금융 중심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3분기 케이뱅크 및 마이리얼트립 등 IPO 주관 딜을 확보하며 향후 관련 수수료 수익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