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지난해 영업익 262억원…148.8%↑

2008-02-18     구자경 기자
 

다음이 지난해 연간 매출액 5천761억원, 연결영업이익 262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석종훈)은 매출액이 전년에 비해 28.1%, 영업이익이 148.8%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연결순이익의 경우 18.9% 증가, 15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에는 연결매출액은 1천464억원으로 19.5%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36억원으로 39.3% 감소했으며, 당기순손실이 112억원을 기록, 적자로 전환했다.

다음은 지난해 연간 매출액이 검색서비스 강화에 따른 검색 광고 매출이 증가함에 따라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또 4분기에는 검색광고 성장과 디스플레이 광고의 경쟁력 강화로 매출액은 증가했으나, 다음다이렉트자동차보험의 재보험료 회계처리 방법 변화에 따라 89억원의 손실이 발생했으나 다음 분기인 2008년 1분기의 매각관련 회계처리 과정에서 89억원의 처분이익 증가로 반영되게 된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다음달 초 4억여건에 달하는 카페 데이터베이스(DB) 중심의 카페검색 개편을 필두로 자체 개발한 검색엔진을 블로그 검색, 뉴스검색 등에 순차적으로 적용하는 한편 IPTV, 모바일 등의 다양한 디바이스로 접점을 확대해 검색서비스 영향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음 관계자는 "2007년은 지속적인 매출 성장의 기반을 다진 한 해였다"며 "올해 역시 검색 시장 점유율 확대를 통한 매출 증대를 위해 전사적으로 공격적인 행보를 펼칠 채비를 마쳤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