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도감지 신호등’ 설치…30km↑ 적색불 켜져

2008-02-18     백진주 기자
 서울시내 어린이 및 노인 보호구역 216곳을 대상으로 ‘운행속도 감지 신호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차량 속도가 시속 30㎞를 넘으면 자동으로 적색 신호등이 켜지는 '운행속도 감지 신호등'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지난해까지 초등학교 주변 교통시설 개선사업을 마무리한 시는 올해 177억여원을 들여 ‘운행속도 감지 신호등’, 녹지교통섬과 '지그재그' 또는 'S형' 차선, 일방통행로 등을 설치, 교통시설을 계선할 계획이다. 

'운행속도 감지 신호등'의 경우 경찰청의 위반자 단속시스템과 연계하는 방안도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특히 지난해까지 자치구별로 자체 일정에 따라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연중 공사가 지속되고 지체되는 경향이 있었으나, 올해부터는 여름방학 기간에 공사를 해 학업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