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2027년까지 데이터 전문인력 3000명 양성한다

2025-11-26     박인철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오는 2027년까지 데이터 전문 인력 3000명을 양성하는 '3000 by 2027' 목표를 새롭게 수립했다.

하나금융은 지난 25일 그룹 공동의 '하나 DxP 과정' 3기 수료식과 함께 데이터 인재 양성의 새로운 목표인 3000 by 2027을 수립했다고 26일 밝혔다.

하나금융은 지난 2022년 데이터 전문인력 2500명을 2025년까지 양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는데 이번 3기 수료생 배출을 통해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 
 
▲ 지난 25일 열린 수료식에 참석한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사진 첫 번째 줄 왼쪽에서 여덟번째)이 하나 DxP 과정을 수료한 직원들 및 관계사 임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 DxP 과정은 그룹 내 관계사에서 선발된 핵심 인재들이 금융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및 서비스·마케팅 기획 역량을 강화하는 하나금융의 대표적인 데이터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이다.

교육생들은 ▲금융 데이터 분석 방법론 ▲데이터 전처리·시각화 ▲바이브 코딩 등의 최신 AI 도구 기반의 학습과 함께 팀별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그룹의 데이터 핵심 인재로 성장하기 위한 종합적인 문제 해결 역량을 키웠다는 설명이다.

교육을 마친 한 수료생은 “관계사 직원들과 협업하고 선의의 경쟁을 통해 나와 그룹의 직원들이 함께 성장하는 값진 경험을 했다”며 “최신 AI 도구를 직접 활용하여 데이터 분석 과정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고 프로젝트를 통해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데이터 활용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AI와 디지털도 근본은 데이터이며 앞으로도 금융은 AI와 디지털 경쟁력이 미래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며 “손님중심·현장중심 기반의 쉽고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를 뒷받침할 데이터 인재 양성에 대한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