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서울, 日 돗토리현 요나고 공항 운항 편수 주 5회→7회 증편
2025-11-26 송민규 기자
에어서울은 지난 25일 돗토리현 주 7일 확대를 기념해 ‘요나고 노선 데일리 운항 기념 돗토리현 관광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중호 에어서울 대표와 다구치 쿠니히코 돗토리현 관광교류국장, 시미즈 유이치 일본정부관광국 서울사무소장과 국내여행사 담당자 등이 참석했다.
한국에서는 에어서울이 요나고 공항에 단독 취항하고 있다. 에어서울은 지난 2016년 인천-요나고 노선을 개설한 뒤 지난 3월 주 3회에서 주 5회로 증편했다. 당시 김중호 대표가 빠른 시일 내에 주 7일 운항을 희망한다고 밝혔는데, 연내 증편이 이뤄졌다.
김중호 대표는 “주 7일 운항이 내년 3월까지 한정으로 되어있지만, 4월 이후에도 유지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돗토리현은 돗토리 사구를 비롯해 온천과 트래킹 등으로 알려져 있다.
돗토리 사구는 남북 2.4km, 동서 16m로 뻗어있는 일본 최대급 해안 사구로, 사막에 온 듯한 느낌을 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외에도 다이센산 너도밤나무 원생림과 계곡이 유명하다. 미토쿠산 산부쓰지 절에는 깎아지른 듯한 절벽에 세워진 '나게이레도 불당'도 관광지로 꼽힌다.
가을에는 오시카 계곡과 다이센지 절이 단풍명소로 유명하다. 겨울에는 다이센산이 스키 명소로 알려져있다.
돗토리현은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과 ‘게게게의 키타로’ 등의 고향으로도 유명하다. JR 유라역을 이른바 ‘코난역’으로 꾸며 놓는 등 ‘성지순례’ 장소를 꾸며 놓기도 했다. 게게게 키타로 작가인 미즈키 시게루의 고향 사카이미나토시에는 800m 구간에 178개의 요괴 동상을 비롯해 요괴 모양 디저트와 굿즈 상점이 늘어서 있는 '미즈키 시게루 로드'를 조성해 놓기도 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송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