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지방의회법 제정 반드시 필요해"

2025-11-28     양성모 기자
경기도의회는 27일 도청 다산홀에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행정안전부, 법제처,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와 공동으로 ‘2025 경기도의회 자치분권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광역의회와 기초의회가 함께하는 전국 최초의 자치분권 컨퍼런스로 정윤경·김규창 경기도의회 부의장,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 최종현 대표의원 등 도의원과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장인 김승호 동두천시의회 의장 등 시·군의회의장들이 함께 했으며 진정한 자치분권 실현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확산과 향후 지방자치의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개회식에서는 자치분권의 성과와 미래 비전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기념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퍼포먼스가 끝나고 기조 강연이 이어졌다. 이후 진행된 토론은 두 개의 세션으로 구성돼 8명의 국내 최고 전문가들이 참여해 자치분권 강화를 위한 구체적 로드맵을 제시했다.

김진경(더민주, 시흥3) 경기도의회 의장은 “자치분권은 지역과 주민이 스스로 문제를 결정하고 해결하는 민주주의의 핵심 이념이지만, 이를 뒷받침할 제도는 아직 미완성”이라며 “지방의회의 완전한 독립과 균형을 위해 지방의회법 제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자치분권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임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경기도의회가 1420만 도민과 함께 지방의회법 제정을 향해 끝까지 나아가며, 도민이 주인이 되는 자치분권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양성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