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의눈] 무인 세탁소 이용 후 이불 군데군데 검은 얼룩 묻어

2025-12-01     조윤주 기자
서울에서 숙박업소를 운영하는 한 모(여)씨는 무인 세탁소에서 손님용 이불을 세탁했다가 오히려 얼룩이 생겼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세탁하고 건조까지 마친 이불을 가져와 정리하던 중 군데군데 검은 얼룩이 묻은 게 발견됐다. 한 씨는 세탁기나 건조기가 지저분해 얼룩이 묻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한 씨가 무인 세탁소 측에 항의하자 "그럴 리 없다" "세탁 과정에서 얼룩이 묻은 것을 입증할 수 있느냐"고 말했다. 다만 얼룩이 지워지도록 다시 빨아주겠다고 제안했다. 

한 씨는 "비용을 지불하고 빨래했는데 시간과 비용을 낭비한 꼴이 됐다. 다시 세탁 서비스를 받기 위해 모든 불편사항을 감수해야 하는가"라며 억울해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